당귀 등 GAP 생산 5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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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등 GAP 생산 5종 선보여
  • 승인 2003.11.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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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 개최


한국생약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1주간 일정으로 제5회 우수국산한약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한약재 살리기의 일환으로 한약재 재배 농민들의 생산의욕 고취는 물론 고품질 국산한약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50여종의 국산 한약재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엄경섭 생약협회장은 “최근 수입개방화 물결에 밀려 국내산 자생약초는 거의 자취를 감춰가고 있으며, 그나마 재배되고 있던 품목마저도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시세하락으로 생산농민들의 재배의욕은 날로 위축돼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실의에 빠져있는 생약재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수입농산물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획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나라 한약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과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우수약용작물재배관리규범(GAP)에 의해 생산된 구지자, 당귀, 작약, 맥문동, 황기 등 5개 품목이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도별 특산품 전시와 수입 국산 한약재의 비교 전시관이 마련 돼 있으며, 대한한방병원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의 후원으로 한의사의 건강 상담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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