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지난 13일,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주민행복사업단(단장 박수진)은 대구한의대부속 한방병원과 함께 경북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운영하는 한방 의료봉사는 경산시, 대구 수성구, 대구한의대 주민행복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다. 이 의료봉사는 ‘수경지역 주민 HI-UP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한의대부속 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단(단장 백정한)과 함께 진맥, 침·뜸·부항 치료는 물론 한약처방약까지 제공하는 한방특화프로그램이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주민행복사업단 단장은 “수경(壽慶) 지역 주민 HI-UP 프로젝트를 통해 수성구, 경산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경산 지역 내 의료 취약 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진료를 받은 김모(72) 씨는 “아플 때마다 병원 가는 게 어려웠는데 작년부터 매달 한방 의료봉사 덕분에 간단한 진료부터 허리 통증까지 진료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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