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관련 성과 및 정책 방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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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관련 성과 및 정책 방해하지 말라”
  • 승인 2017.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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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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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경쟁직능 말살 대신 국민 위한 의료 제공할 것 충고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의료계가 한의약과 관련한 성과나 정책 등에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는 행태에 대해 “한의사와의 경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을 충고했다.

최근 의료계는 재활병원 개설권자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내용,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 한 한의물리요법 자동차보험 수가 신설 내용, 지자체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에 반기를 들었다.

특히 한의협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리 부산광역시 한의사회가 주최한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발표 자리에서 부산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양방이나 양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 “세금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공무원들은 책임질 수 있겠는가” 등의 행사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주장과 질의로 행사를 방해했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양방의료계의 한의약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방과 폄훼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보이는 일련의 행동은 한의약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방해함으로써 국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게 되어 더욱 질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이어 “양방의료계는 언제까지 한의사들과 정당하게 경쟁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한의약을 방해하고 가로막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가”라며, “더 이상 정책이 국민이 아닌 양의사의 독점적 이익을 보장해주어서는 안되며, 경쟁직능을 깎아내려 얻은 독점적 권리로 이익을 얻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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