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재활치료에 특별한 강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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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재활치료에 특별한 강점 있다”
  • 승인 2017.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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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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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재활병원 설립개정안 논의 국회에 촉구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의계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재활병원 종별 신설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3일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 재활의료서비스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국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에서는 요양병원에 포함돼 있던 재활병원을 별도로 분리해 재활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재활치료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의 요양병원에 포함된 재활병원을 설립할 수 있었던 한의사가 새로운 의료법 개정 과정에서 배제됐고, 현행 법률과 마찬가지로 한의사 역시 재활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개정안이 추가로 발의되면서 양방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재활병원의 별도 종별신설은 이른바 재활난민으로 불리는 환자군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해 사회의 소모적 비용을 줄이고 재활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한의협은 “양방의료계의 재활병원 종별 신설 추진 찬성의 속내는 국민 건강 증진이나 의료서비스접근성 제고보다는 이번 기회에 한의사를 재활치료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도였음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국회차원에서 양방의료계의 퇴행적 행태를 개의치 말고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재활병원 종별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 “한의학은 재활치료에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8개 전문과목 중 하나로 재활의학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며, “재활치료의 전문가인 한의사는 재활병원 종별 신설에 따른 재활의료의 새로운 수요 확대에 부응해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재활치료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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