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에도 차이가 있다? 쾨브너 현상 나타날수록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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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에도 차이가 있다? 쾨브너 현상 나타날수록 ‘중증’
  • 승인 2016.12.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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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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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선은 상처가 생긴 부위에서 처음 건선이 발생하거나 상처 부위가 건선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 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건선 환자의 25~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쾨브너 현상이 나타난다면 건선이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매우 강한 시기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재발률이 높은 건선인 경우 이 쾨브너 현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건선의 예후 판단에도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고진식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은 “피부 자극은 이러한 쾨브너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의 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건선 부위에 생긴 각질을 억지로 벗겨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고 심한 피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건선이 발생해 보기 흉함을 이유로 각질을 인위적으로 떼거나 벗겨내면 이 부위에 붉은 반점의 출혈 현상(아우스피츠 징후)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은 외부 독소물질의 체내 유입과 인체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면역력 강화와 혈액 내 독소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혈액에서 독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음식인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등은 자제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요즘처럼 난방기가 있는 실내환경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신중하게 노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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