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환자 개개인에 맞는 한방치료 통해 호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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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환자 개개인에 맞는 한방치료 통해 호전 가능
  • 승인 2016.12.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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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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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입병이라 불리는 구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증식이 쉬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구내염은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의 면역세포들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정상기능을 상실해 오히려 신체를 공격, 입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증상으로는 혀, 입술, 잇몸이나 볼 안쪽 등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입 냄새와 함께 물집과 궤양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질환이 발생해 2~3주 이상 염증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심하게 악화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구취까지 동반할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석명진 원장

석명진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바이러스가 증식한다고 해도 우리 신체는 몸의 면역체계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이 정상이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피로가 쌓이게 되면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결국, 이런 사람들은 질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내염을 치료할 때 염증을 치료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 즉, 무너진 면역체계를 재확립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 원장에 따르면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데 효과적인 한방치료로 전신의 순환을 돕고,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면역탕약, 개인의 자가치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면역봉독약침, 생식 치료, 왕뜸 치료 등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한방치료를 통해 맞춤 처방을 진행한다면 약물에 대한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단순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무너진 면역체계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중 규칙적인 수면과 무리하지 않은 적당한 유산소운동,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평소에 흡연과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엽산, 철분, 비타민B 등을 복용하는 것도 예방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숟가락, 젓가락 등 입에 직접 닿는 식기류도 살균세척을 해주는 게 예방법의 하나이다. 이밖에도 평소 음식을 섭취할 때 입안 점막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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