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패인 여드름흉터, 치료 시 피부 재생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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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패인 여드름흉터, 치료 시 피부 재생력이 관건
  • 승인 2016.1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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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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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직장인 김모씨(29세, 대구)는 붉게 올라오는 여드름을 손으로 직접 압출하는 습관이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얼굴에는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가 여기저기에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여드름 흉터가 김 씨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이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표면으로 올라온 여드름을 손으로 직접 짜는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여드름 흉터는 유형과 크기, 깊이,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병의원을 찾아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드름흉터치료는 피부를 자극해 자극된 부위의 재생력이 활발해지면서 새 살이 차오르게 되는 원리를 이용하게 된다. 이에 일부 한의원 개원가에서는 피부 재생력에 중점을 둔 매선시술, 엠톤, 듀얼테라피 등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매선은 혈자리에 매선 실을 삽입해 피부 탄력을 증가 시키는 한방 리프팅 시술이며엠톤은 피부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재생에 좋은 세럼을 투입하는 방식의 흉터 치료다.

◇정선아 원장

해당 시술들은 피부 재생력이 활발해질 수 있는 피부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여드름 흉터 치료 시 하부 조직이 얼마 남지 않거나 병변부위의 재생력이부족하면 효과가 더디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고 한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 치료법들과 더불어 피부재생력을 기반한 트랜스테라피를 치료하는 기법이 등장했다.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은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피부를 자극하고 재생력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증상의 개선을 볼 수 있다”며“때문에 트랜스테라피를 비롯해 흉터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법들은 피부 재생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흉터 치료 후에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받은 당일에는 세안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시술 후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돼지고기나 닭고기, 달걀류, 비린 생선류,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우유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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