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약대 재학생 한의학 기초 및 임상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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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약대 재학생 한의학 기초 및 임상실습
  • 승인 2016.1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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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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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우 교수, “학술연구 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약학대학(이하 MCPHS) 재학생들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한의학 기초이론과 임상실습을 진행했다.

올해 초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은 MCPHS와 연구와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재학생 4명이 10월 31일부터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을 방문해 6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실습생들은 경락침구학, 본초방제학, 한의진단학 등 한의학 기초이론은 물론 첩약조제실, 탕전실, 한약제제조제실 등에서 처방전 구성, 탕전 과정, 한약제제 종류 등에 대해 익히고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실습도 진행했다.

MCPHS 유학생인 우병익 학생은 “미국에서도 전통 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한약물의 작용 기전과 효능에 대해 짧게나마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조지 험프리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국제교류부총장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우수한 한방치료 수준뿐만 아니라 의대병원, 치과병원과의 협조적인 진료 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윤성우 국제교류위원장(한방내과 교수)은 “향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학생간의 국제 임상실습 교류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사추세츠 약학대학은 1823년에 설립돼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약학대학뿐만 아니라 치과, 의예과, 간호학 등의 다양한 의약학 관련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침구학 대학인 New England School of Acupuncture(NESA)를 인수해 한의학에 대한 교육과목도 가르치고 있다. 향후 양·한방 통합의료에 대한 치료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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