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결절종,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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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결절종,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 승인 2016.1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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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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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등 여성을 중심으로 손목에 생긴 물혹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손목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을 ‘손목결절종’이라고 하는데 주로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나 외상으로 인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한 부위로 관절액이 새어 나와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 혹이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본 질환을 예방하려면 한쪽 손보다는 양 손목을 번갈아 가며 쓰거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의자 높이를 조절해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운동을 할 때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상우 원장

손목결절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재발 빈도가 잦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에는 결절종 부위를 절개하고 관절낭 부위의 뿌리까지 제거하는 수술을 받거나 결절종에 압력을 가해 터트리거나 주사기로 혹 안의 물을 빼내는 비수술 방법이 있다. 하지만 주사기로 수액을 뽑을 경우 간편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1차적으로 체내 진액(津液)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한약 처방을 기본으로 한다. 또 도침이라는 특수침으로 결절종 막을 터트려 수액이 자연스럽게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여 다시 수액이 차도 결절종이 커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약침으로 붓기와 재발도 방지한다.

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문상우 원장은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통증 정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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