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두피가려움증 심하다면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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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 두피가려움증 심하다면 의심해야
  • 승인 2016.12.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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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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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리 몸인데도 불구하고 웬만해서는 보기 힘든 부위가 있다. 바로 두피다. 단지 각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 가려져 염증이나 홍반 등이 나타나도 쉽게 발견하기 힘들다. 이러한 ‘눈에 띄지 않음’이 방치를 조장하고 악화를 야기하는 피부질환이 바로 지루성두피염, 두피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쉽게 만성화되고 재발이 잦아 환자들의 고민이 많다. 초기에는 비듬이 조금 늘고, 머리를 감아도 기름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에서 증상이 시작된다.

그러나 지루성두피염으로 나타난 두피가려움증, 뾰루지, 비듬 등은 꼭 피부질환 때문이 아니더라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여기에 눈으로 보기 힘들다는 특성까지 더해져 환자들은 자신의 지루성두피염 발병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지루성두피염을 방치하는 것은 자칫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악화되면 두피가 열감과 함께 울긋불긋해지고, 가려운 증상이 반복되면서 머리를 털 때마다 하얀 각질이 떨어진다”며 “더욱 심해지면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면서 탈모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탈모는 지루성두피염 치료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 증상이어서 그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지루성두피염의 존재를 발견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 자가진단을 실시해 보거나 두피가려움증 등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루성두피염이 있는 상태라면 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치료는 지루성두피염 원인 해소가 가능한 것이어야 지긋지긋한 지루성두피염 재발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지루성두피염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구 원장은 “열은 위로 올라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의 열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위로 자꾸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순환하지 않고 올라만 가는 열은 결국 머리에서 뭉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루성두피염의 근본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열대사장애를 바로 잡는 것이 지루성두피염 치료의 핵심이다. 열대사장애를 원활히 돌려주는 한약 ‘건피탕 ’복용을 실시하게 되면 두피, 얼굴, 가슴, 등의 피부염이 해결되며, 또한 피부 자체의 염증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 두피에 약침치료를 실시하면 염증을 보다 더 빨리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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