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관리 스마트기기 5명 중 1명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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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관리 스마트기기 5명 중 1명만 사용
  • 승인 2016.1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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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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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활용현황 조사…미사용자 절반이상 “필요성 못 느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5명 중 4명은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단 20.4%만이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58.3%)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53.5%가 ‘기기 활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31.1%는 몸에 차는 것이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용자의 82.8%가 스마트 기기가 개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들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에서 주로 활용하는 건강관리 기능은 88%가 걸음 수, 이동거리 등 하루 활동량을 체크하는 기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심박수와 수면패턴 분석으로 건강징후를 파악하는 사용자도 2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는 그 효과성은 입증되어 있으나, 지속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 성인의 경우 다양한 제조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30%는 6개월 이후 사용을 중단하였고, 1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5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유도하려면 사용방법이 쉬워야 하며,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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