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두드러기 증상, 면역력 안정시키는 ‘한방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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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두드러기 증상, 면역력 안정시키는 ‘한방치료’는?
  • 승인 2016.11.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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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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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피부 발적과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두드러기는 한 사람이 평생동안 한 번이라도 걸릴 확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개 하루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 며칠씩 지속되기도 하며 6주 이상 두드러기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된다.

두드러기의 종류에는 온도자극에 따라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와 피부를 긁는 등의 자극이 가해지면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 묘기증 등이 있다. 요즘같이 쌀쌀한 겨울철에는 차가운 기운에 노출 됐을 때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가 발생하기 쉽다.

조재곤 프리허그한의원대전점 원장은 “두드러기는 해독기능의 저하와 면역의 과잉반응이라는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적정 수준의 독소와 면역반응은 우리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선 과잉 독소와 과다한 면역반응은 두드러기를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재곤 원장

대부분의 환자들이 두드러기를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해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드러기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더 심한 경우 호흡곤란, 부종까지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 원장은 “두드러기가 재발하는 이유는 원인은 내버려둔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 치료했기 때문”이라며 “한방에서 처방되는 원인과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통시치료법을 통해 장기능과 해독기능을 회복하는 가운데 면역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시치료법은 두드러기 증상에 처방되는치료법으로 피부증상을 치료하는 외치와 인체 내부의 원인을 내치를 병행하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이 치료법은 한의학과 양의학의 한계를 서로 보완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의학과 양의학의 치료법을 하나로 해 진단에 있어서 증상의 검진은 현대화된 양방의 진단 시스템을 우선하고 원인 치료에 있어서는 한의 치료법을 우선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면역력을 위한 평소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시간, 꾸준한 운동으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생활관리는 두드러기 치료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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