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집중력 문제, 성인 ADHD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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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집중력 문제, 성인 ADHD 의심해봐야
  • 승인 2016.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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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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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평소 회사 사람들과 지인들로부터 자주 멍해지고 업무와 이야기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이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을 겪는 이들 중에는 성인 ADHD 진단을 받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안상훈 수인재한의원 원장은 “소아청소년 시기에 ADHD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약 4분의 1 정도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성인 ADHD는 과잉행동은 줄고 주의력결핍증상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아동들처럼 쉽게 발견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훈 원장

안 원장에 따르면 이 증상의 치료법으로 부작용이 없고 치료 효과가 입증된 뉴로피드백 등의 두뇌훈련과 한약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뉴로피드백은 환자가 집중할 때의 뇌신경 반응을 소리와 화면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두뇌상태를 개선해 집중력이 향상되도록 돕는다. 주의력 향상뿐 아니라 불안,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돼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업무 중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완화도 가능하다.

안 원장은 “뉴로피드백 훈련은 뇌파를 좋은 상태로 개선시키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훈련을 통해 회복된 두뇌 기능은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배우면 오래도록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아진 두뇌상태가 계속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DHD는 기본적으로 두뇌의 문제이지만 두뇌는 몸과 따로 떼어서 설명할 수 없다”며 “한의학에서는 정신작용도 오장(五臟)과 연관지어 설명하는데 이렇게 인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치료하는 방법이 두뇌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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