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PDF보기  기사제보  광고안내  싸이트맵
최종편집 : 2017.5.25 목 09:19
> 뉴스 > 기획 > 기획기사
     
“모든 병의 이면에는 마음의 병이 있다”
학회탐방 | 한국M&L심리치료연구원
2016년 11월 17일 () 09:00:01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모든 병의 이면에는 마음의 병이 있다”

‘마음챙김’과 ‘러빙 프레젠스’로 치유하다

 

M&L은 자신의 가장 빛나는 부분 찾도록 돕는 과정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M&L심리치료란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는 두 가지 힘, 즉 마음챙김(Mindfulness)과 러빙 프레젠스(Loving presence)를 근원으로 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치료자와 내담자가 러빙 프레젠스를 통한 안정된 애착의 공간 안에서 마음 챙김의 명상 상태로 자신을 알아차림으로써 치유의 과정을 함께 행하는 과정이다.

M&L심리요법이 다른 심리치료법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비폭력과 안전의 장 ▲체험중심 ▲자기 주도적 치유 등 세 가지를 꼽는다. 모든 과정이 비폭력적이며 안심·안전의 장 속에서 수년간의 수련기간을 거친 심리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과정을 체험하며 자기 주도적 치유를 이뤄간다.

   
 

M&L심리치료연구원(대표 천병태)은 2013년 6월 처음 M&L심리치료 전문가를 위한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를 개설한 이후 최근 3기 수료식을 마쳤다. 이 코스는 한의학의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심리치료기법들을 현대 심리치료와 접목해 정착시킬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이미 1기 24명, 2기 23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번 3기 코스는 올해 1월부터 시작해 11월 까지 매월 한 차례씩 진행됐고 수료생은 총 35명이다. 수료자들은 연구원이 마련한 인증코스를 거쳐 M&L테라피스트로서 심리치료법을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접목하게 된다.

일본에서 정신과 정신보건지정의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M&L 마스터 트레이너인 유수양 유멘탈크리닉 원장은 “미국의 주요 심리요법들을 통합하고 트라우마 이론과 뇌과학적 연구결과들을 보충해 M&L심리치료를 만들었고, 이를 강형원 교수(원광대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등이 한방신경정신과 영역에 도입해 전수하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한국에서의 M&L심리치료 전문가를 위한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가 시작된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양방의사들과 심리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M&L치료 자체가 동양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 한의학에서 더 큰 힘을 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기 코스를 수료한 천병태 대표는 “M&L심리치료 코스 수료 후 임상에서 변화된 스스로를 발견한다. 기존의 질병 위주 접근에서 환자의 심리적 배경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대 되면서, 병의 이면에 있는 마음의 불편한 점을 먼저 이해하고 치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L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환자 자신이 스스로, 내면의 가장 빛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즉 미쳐 몰랐던 자신의 가치 있는 부분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주고, 그 부분에 대한 자존감과 힘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한다.

천대표는 “심리치료의 효과의 요인분석에 대한 통계를 보면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환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과 내면등 개인적 자원이 40%, 의사의 인격 혹은 태도가 30%, 그리고 치료기법이 15%, 환자의 기대와 같은 플라시보 효과가 15%를 차지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그만큼 의사는 환자가 자신의 가장 빛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L심리치료는 결코 환자에게 강요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이를테면 한 사람의 두꺼운 외투를 벗기고자 할 때, 강한 바람보다는 따뜻한 빛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그만큼 환자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포용함으로써 스스로 다시 세상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학회의 미래는… “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

M&L심리치료연구원은 올 초 정식 법인 등록을 마치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제1차 한일공동심포지움을 한국 산정호수에서 치룬 후, 지난달 1~3일에는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 일대에서 제2차 한·일공동심포지움을 열고 M&L 심리치료법을 임상에서 적용하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적 효과를 정리, 발표하는 모임을 갖기도 했다. 코스 외에도 특별강의를 개설해 상호존중배려운동본부에서는 200여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졸업을 앞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 29기, 부산시한의사회 강의를 진행했다.

천 대표는 “가정내 폭력, 성학대, 아동학대등 병든 가정이나 사회의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학회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의료인 일반인 교사 공무원 구분없이 학회에서 진행하는 교육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L심리치료 전문가를 위한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 4기는 2017년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10개월간 한 달에 1번 진행된다. 또 5월에는 제3차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아울러 향후 M&L심리치료를 통한 임상연구결과를 모아 학회지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척추진단교정학회 학술대회 공지
제53차 한의학미래포럼
2016 경기한의가족 대화합한마당...
2016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
산청 명의 의약사적 발굴 학술발표...
경기도한의사회 신규회원 대상 보험...
신개념 척추교정기술, 공간척추교정
영화읽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조직도찾아오시는 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제호 : 민족의학신문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성대로 1길 2 | Tel 02-826-6456 | Fax 02-826-6457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6529 | 등록연월일:1989-06-16 | 발행일자 : 1989-07-15
발행인 · 편집인 : 임철홍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임철홍
Copyright 2009 민족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medi@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