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약한 면역력, 아이 물사마귀 일으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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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약한 면역력, 아이 물사마귀 일으킬 수 있어
  • 승인 2016.11.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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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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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날씨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각종 면역질환에 시달리는데 물사마귀도 이 때 잘 나타난다.

전염성연속종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물사마귀는 3~6mm 정도되는 크기의 물이 찬 작은 구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색깔은 피부색이나 분홍색, 주황색 등을 띠고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사마귀 질환인데 MCV라 하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며 아이들에게 특히 잘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이다.

물사마귀는 보통 남아에게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여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몸통이나 팔, 다리에 가장 잘 발생하며 사람에 따라 생식기나 항문에도 나타날 수 있다. 물사마귀는 특유의 모습 때문에 뾰루지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를 제때 못 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한 질환인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김의정 원장

또,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에서 타인과 접촉 후 감염되거나 감염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은“우선 평소에 손을 잘 씻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피하고 단체생활에서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더 약해지므로 따뜻한 물이나 옷으로 항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숙면과 스트레스 조절,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 등으로 면역력 관리에 힘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쉽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물사마귀 발생 즉시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초기에 치료한다면 금방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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