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방병원, 터키 보건부 관계자에 한의학 연수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신병철)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터키 보건부간의 교류의 일환으로 방문한 터키 보건부 전통보완의학국장 등 관계자 2명에게 6~13일까지 8일간 연수를 진행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터키의 Medipol Mega Hospital, 국립 Gazi대학 등과 국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터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 같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터키 보건부의 요청으로 시행됐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국 전통의학 임상경험 및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취지다.
연수 기간 동안 한약국, 병동, 한방요법실, 여자연 등 병원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과 외래(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침구과 등) 및 병동에서의 진료 참관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8일에는 ‘터키의 통합의학 및 전통의학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하는 등 유럽 및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통합의학, 전통의학의 현황을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터키 보건부와 부산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2017년 터키에서의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한-터키 대학 간의 공동학위과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