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수 있는 권리 찾는 COPD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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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 수 있는 권리 찾는 COPD 치료
  • 승인 2016.1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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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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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는 전 세계 사망원인 4위에 속하며 국내 사망원인 7위에 해당하는 무서운 질병에 속한다.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일수록 해당질병에 대한 원인, 증상 등 다양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질환을 알고 있는 국내 인구는 1% 수준에 불과하다.

질병 관리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13.5%로 흔한 호흡기 질병인 천식, 폐렴 결핵만큼이나 비율이 높다. 하지만 COPD 40대 이상 환자 100명 중 3명만 본인의 질병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망원인 7위인 심각한 질병이지만 관심이 높지 않아 조기 발견,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증상은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염증이 발생, 폐포 자체가 망가지면서 폐기능이 서서히 감퇴되어 숨이 차게되는 질병이다.보통 40세 이상, 흡연 경력 10년 이상, 마른기침이나 숨가쁨과 같은 세가지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세가지 증상을 보유한 사람의 23%가 COP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곤 원장.

조재곤 프리허그한의원 대전점 원장은 "해당 질환의 원인은 ‘흡연’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개인차가 매우 큰 질병“이라며 ”20~30% 정도의 환자는 전혀 흡연을 하지 않는데도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흡연뿐만이 아니라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이 관여한다. 즉, 대기오염, 실내공기, 과거 폐잘환(천식, 결핵 등)도 COPD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악화요인을 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증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폐기능의 활성화를 뒷받침 해주던 부신의 기능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치료에서 폐와 심장 다음으로 비중이 큰 것은 부신의 기능회복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리가 중요한 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COPD는 효율적인 치료와 더불어 섭생과 생활습관, 운동이 병행되어야만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며 더 나은 숨을 쉬기 위한 문을 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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