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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의 세계
영화읽기 |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016년 11월 10일 () 09:28:33 황보성진 mjmedi@mjmedi.com

그토록 더웠던 여름날씨가 어제 같은데 벌써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으로 들어서면서 추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심적으로는 이미 여타의 뉴스거리로 인해 썰렁함을 떠나 추위를 느낀 지 오래이기에 계절의 변화가 그리 놀라울 만한 것을 아니지만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들리길 기원해 본다.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심란한 때 일수록 찾게 되는 판타지 영화 2탄으로 10월 개봉시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깜짝 1위에 등극했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감독 : 팀 버튼
출연 : 에바 그린, 에이사 버터필드, 사무엘 L. 잭슨

할아버지 죽음의 단서를 쫒던 제이크(에이사 버터필드)는 시간의 문을 통과해 놀라운 비밀과 마주한다.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에바 그린)과 그녀의 보호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적 할로게스트들이다. 미스 페레그린과 같은 임브린들을 공격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하는 할로게스트들은 루프가 있는 곳들을 찾아다니고, 미스 페레그린과 제이크, 아이들은 그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할로게스트에 맞서게 된다.

랜섬 릭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상상 속 세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색다른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로써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우선 영화의 주인공들이 공기, 불, 힘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마치 <엑스맨>의 어린이 버전인 듯한 재미있는 소재와 미스 페레그린 역을 맡은 에바 그린의 묘한 매력만으로도 영화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시공간을 초월하는 판타지 영화답게 화면 구성은 나름대로의 독창성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물론 팀 버튼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내용과 미장센 등에서 평이해진 듯한 감이 없지 않지만 각각의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훌륭히 표현해 내면서 몰입도만큼은 그 어떤 영화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모든 아이들이 합심하여 할로게스트들과 싸우는 장면은 분명히 자신만의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당당히 드러내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자신감을 가지라는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며 힘을 합친다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겨울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절묘한 캐스팅과 멋진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영화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영화 속에 까메오로 등장하는 팀 버튼 감독을 찾기 위해 눈 크게 뜨고 감상하길 바란다. 힌트는 놀이동산에서 할로게스트과 싸움이 일어나는 장면에서 엄청나게 짧은 순간 지나가지만 팀 버튼 감독을 아는 관객들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황보성진 / 영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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