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주는 공황장애, 빠른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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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주는 공황장애, 빠른 치료 필요
  • 승인 2016.1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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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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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질식감, 어지럼증, 숨막힘 등의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환자들은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 마치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또 공황발작이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몰라 걱정하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던 장소나 유사장소를 피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치료는 미룰 수 없다.

공황발작은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연장, 백화점 등에서 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발작이 일어날까 두려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외출자체를 꺼리게 되는 등 다양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공황장애 원인에 대해 “공황장애는 과로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우울증이 동반되는 등 다른 질환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공황장애 치료법을 찾아봐야 한다. 심한 공포감이나 불쾌감과 함께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땀이 평소보다 많이 남 ▲온몸이 떨리거나 다리가 후들거림 ▲숨이 차거나 막힐 듯한 느낌 등의 증상 중 4개 이상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면 공황발작을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 극복방법은 불안한 심장을 달래는 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임 원장에 따르면 공황장애의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불안인데, 이 때문에 심장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없어지며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생겨나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임 원장은 “공황장애를 심불안증 또는 심계정층의 범주에 속하는 질병으로 보고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보하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도모해야 한다”며 “심장을 다스리는 한약과 침, 상담 등의 정심방 요법으로 오장의 기능 및 자율신경을 조율하는 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 공황장애와 같은 불안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치료를 시작하면 점진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빠른 치료의 시작이 중요하다. 자가진단에서 의심스러운 증상들이 있다면 서둘러 전문가에 의한 공황장애진단을 받아보고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임 원장은 “공황장애가 심할 경우 각종 공포증, 우울증, 불면증, 정신분열증 등 심각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심장의 기능이상을 다스리는 치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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