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한약 수험생 스트레스와 불안치료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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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한약 수험생 스트레스와 불안치료 개선에 도움”
  • 승인 2016.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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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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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얼마남지 않은 수험생 건강관리법 제안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7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을 제안했다.

감기는 외부의 다양한 환경변화(바람, 온도, 습도 등)에 대해 인체의 적절한 적응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수험생에게 콧물 또는 코막힘과 기침, 인후통 등을 동반하는 감기는 컨디션을 저하시키는 치명적인 요소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집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따뜻한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기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보험한약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에서는 몸살, 콧물, 목, 기침, 소화기 감기 등 증상에 따라 갈근탕, 인삼패독산, 연교패독산, 삼소음, 곽향정기산 등 다양한 한약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능을 앞두고 느끼는 극도의 긴장 등에는 적당한 운동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할 때 억지로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고 10~20분 정도를 투자해 스트레칭과 가벼운 줄넘기, 걷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시험 막바지에는 한의원을 찾아 침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다. 침과 한약을 통한 스트레스와 불안치료는 스트레스 정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불안 증상을 완화,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수능일까지 적절한 영양섭취와 균형잡힌 식사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과 밀가루 음식, 찬음식과 야식 등은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소화가 잘되고 머리에 좋은 연어, 고등어, 두부, 달걀, 콩, 푸른 채소, 호두, 잣, 연근, 버섯 등으로 만든 음식을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에 영향을 잘 받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침 치료와 한약을 통해 증상 개선을 해둘 필요가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민간에 널리 알려진 속설에 따라 홈쇼핑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식약공용품목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수험생이 종종 있다”며, “하지만 자신의 체질과 증상, 정확한 효능을 모르고 이를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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