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치료와 같은 건선, 조급함 보다 꾸준한 치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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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치료와 같은 건선, 조급함 보다 꾸준한 치료 필요해
  • 승인 2016.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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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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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 피부 질환이다. 한 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약 1~2%가 건선에 앓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 당 60명 가량이 매년 건선에 새로 걸린다고 보고되고 있다.

건선은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인설을 동반한 발진(구진)이 나타나며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좀처럼 낫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혐오감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커다란 불편함을 주는 질병 중 하나다.

건선 환자의 30~50%가 손발톱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손발톱 무좀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수년간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감기를 앓고 나거나 혹은 약을 잘못 복용 후 작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청주점 김린애 원장은 “건선을 한 번이라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를 삼가고 때를 미는 등 피부에 과도한 자극과 마찰을 주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선 발생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겨울철에 질환이 악화되는 만큼 일상 생활관리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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