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 빠른 원인파악과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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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 빠른 원인파악과 해소 필요
  • 승인 2016.10.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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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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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울증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우울증의 시대'라고 표현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매년 이를 앓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분한 도움이 될 만한 극복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경쟁사회 속에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부터 아이를 낳은 뒤 겪는 산후우울증을 비롯해 학업스트레스 및 따돌림으로 인한 청소년, 고령화 사회로 늘어가는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우울증 초기증상을 의심하고 있고 자가진단테스트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더 많은 이들은 치료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은데 치료는 제때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지만, 적절한 치료 방법의 도움 없이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상으로 인해 단지 기분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대한 즐거움, 흥미, 의욕이 없어지게 만들고 불면증, 식욕 저하, 에너지 저하, 집중력 상실 또는 불안초조가 동반되기도 한다. 거의 정상 활동을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 또한 가족, 동료들 주변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원인 파악과 해소가 필요하다. 심리적 고민이 지나치게 장기화되면 몸과 마음을 모두 상하게 만든다. 혈이 소진되고 심신의 양분을 상실하기 때문에 침체된 기분과 함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우울증 원인 치료인 정심방 요법을 통해 과열된 심장에는 휴식을, 허약한 심장에는 충전을 주어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혈을 보하는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임 원장은 “이처럼 심신이 조화롭도록 몸과 마음의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상비약인 안심단, 보심단, 청심단 등은 심장을 조율하여 감정을 다스릴 수 있으며, 우울증 한약과 침구치료는 심장의 기능 회복과 신체활력 증진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전문적인 우울증상담과 심리치료로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면 증상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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