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연구소 기업 설립으로 ‘한의기술사업화’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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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연구소 기업 설립으로 ‘한의기술사업화’시동
  • 승인 2016.10.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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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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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화장품 및 건기식‧의약품 등 한의 산업계 활성화 기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아토피 예방 기술, 지방간 생성 및 비만 억제 기술 등 출연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약 산업계 활성화를 촉진할 연구소 기업이 출범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연구원 기술 출자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기관 제1, 2호 연구소 기업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기업은 대학, 공공연구기관이 20% 이상을 현물 출자하여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며 우수 공공기술과 기업의 경영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형태다.

한의학연의 제1호 연구소 기업은 ㈜퓨어바이오(대표 권영찬)로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 입주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퓨어바이오는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생약 활용 아토피 예방 기술을 토대로 항염‧항산화 기능을 갖는 한방 기능성 원료와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호 연구소 기업인 ㈜노바케이메드(대표 민복기) 역시 한의학연 송광훈 박사와 김동선 박사의 개발 기술을 출자했다. 해당 출자기술은 지방간 생성 및 비만 억제 기술로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를 개발하고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바케이메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16년 기술이전사업화사업’에 선정되어 상용화 연구비를 지원받아 후속 연구가 탄력 받게 됐다. ㈜노바케이메드는 한남대학교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하여 운영된다.

연구소 기업 설립까지는 1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출자기술을 선정하고 자본금을 출자할 모기업을 발굴했다. 한의학연은 자본금의 20% 수준의 기술을 출자했으며 나머지 자본금은 모기업인 ㈜유바이오메드(대표 엄년식)와 ㈜노바렉스(대표 권석형)의 현금출자를 통해 연구소 기업을 출범하게 됐다.

이혜정 원장은 “연구소 기업과 공동연구, 추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연구소 기업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 창출을 통해 한의약 산업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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