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가는 아동비만, 해결은 움직이는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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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가는 아동비만, 해결은 움직이는 학교 만들기
  • 승인 2016.10.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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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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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제주도와 함께 ‘걸어서 등교하기 캠페인’ 실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에서도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해 제주도와 함께 ‘걸어서 등교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아동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들의 비만 유발 및 신체활동 저해요인을 제주도청, 제주도 교육청, 제주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 등하교 및 가까운 거리 이동시에도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 도착 약 200m 전‘걷기 정류장’을 설치하여 해당 지점부터는 걸어서 등교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등교할 수 있도록 제주서부경찰서 연동 지구대에서는 아침마다 아동 교통안전 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범학교로는 학생, 학부모의‘도보통학 찬성’비율이 가장 높은 신제주 초등학교가 선정되었고, 신제주초 아이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에 교실 밖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건물 벽, 공터에 달팽이 놀이, 숫자 땅따먹기, 멀리뛰기 등의 그림을 그려 놀이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정기혜 원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활동량을 늘리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며, 신제주 초등학교 캠페인 사례가 널리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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