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의 원인 ‘불면증’ 치료방법 도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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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의 원인 ‘불면증’ 치료방법 도움 필요
  • 승인 2016.10.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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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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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는 질환이 돼버린 불면증. 최근 열 명 중 한두 명이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엄밀한 ‘수면장애’다.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이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고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의 질이 나쁜 것도 불면증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밤새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 날 낮에도 집중력 저하나 피로감으로 업무의 효율이 떨어지는 등 그 부작용이 상당하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돼 잠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이라며 “장기간 지속되면 면역 시스템이 깨져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방법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불면증 극복방법의 첫째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일정한 기상시간을 유지하고 낮에 어느 정도 햇볕을 쬐며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취침 전에는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야식을 과식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이런 노력에도 잠이 오지 않아 힘든 날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치료에 앞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법은 원인을 개선할 수 있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심장기능의 이상’에 있다는 관점으로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은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이상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우리 몸의 엔진인 심장을 조율하여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리면 불면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정확한 검사와 수면습관 점검을 통해 원인제거, 생활습관 교정, 심장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 한약과 침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상담을 통해서 정신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확한 검사는 불면증원인을 밝혀 그 원인을 제거하는 의미가 있으며, 수면주기나 수면습관 등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바람직한 변화를 돕는다. 임 원장에 따르면 심리, 정서적인 문제들과 얽혀 있을 경우에는 환자와 증상의 성격에 따라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등을 통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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