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마셔도 안전한 산모 한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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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마셔도 안전한 산모 한약은?
  • 승인 2016.10.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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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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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함소아한의원은 산모의 대표적인 증상인 입덧, 감기, 가슴 답답함, 붓기 등의 불편사항들은 평상시 차로 마셔도 괜찮은 안전한 약재를 통해 안전하게 해소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모든 관심이 태아의 건강에 집중되기 때문에 본인의 몸이 많이 불편하더라도 웬만하면 감수하는 산모들이 많다. 하지만 당귀, 지황, 작약, 도라지, 파뿌리 등 평상시 차로 마셔도 괜찮은 안전한 약재를 통해 몸을 조리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임신 중 한약을 복용할 때 증상 완화와 더불어 먹는 것도 태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조선시대에 쓰인 유명한 태교서인 ‘태교신기’라는 책에는 태교경험과 그에 관한 풍부한 학식이 담겨져 있다.

이중 '먹는 것도 아기를 미리 가르치는 하나의 교육'이라는 말이 있는데 과거에는 태교를 위해 아래와 같이 음식을 가리고 골랐다고 한다.

▲음식의 모양이 바르지 않고, 벌레 먹은 것은 주의한다 ▲썩어 떨어진 것은 먹지 않는다 ▲익지 않은 참외, 수박 등은 먹지 않는다 ▲찬 음식이나 쉰 음식은 삼간다 ▲생선 상한 것과 고기 썩는 것은 먹지 않는다 ▲빛이 좋지 않은 음식과 냄새가 고약한 것은 주의한다 ▲설익은 것은 먹지 않는다 ▲술을 먹으면 열 가지 혈맥이 흐트러진다 ▲고기를 많이 먹더라도 밥보다 더 많이 먹지 않는다 ▲엿기름과 마늘은 태를 삭인다 ▲비름나물과 메밀, 율무는 태를 떨어뜨린다 ▲복숭아씨는 엉킨 피를 흩어놓기에 아이에게 좋지 않다.

함소아한의원 관계자는 “이처럼 증상완화를 위한 한약을 비롯해 산모가 먹는 모든 음식은 아기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처방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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