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혼동하기 쉬운 얼굴사마귀, 정확한 초기 진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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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혼동하기 쉬운 얼굴사마귀, 정확한 초기 진단 중요
  • 승인 2016.10.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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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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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얼굴과 목에 주로 발병하여 얼굴사마귀라고 일컫는 편평사마귀는 발병 초기 대부분의 환자들이 여드름, 특히 좁쌀여드름과 혼동해 자가진단을 하기 쉽다. 이는 환자가 직접 제거하려 하거나, 단순 제거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전문가에게 받은 진단이 아닌, 자가진단으로 인해 피부를 긁고 짜거나 외부 자극을 주게 될 경우, 현재보다 더 악화되거나 바이러스 전이로 이어지면서 편평사마귀의 개수가 증가할 수 있다.

◇이경엽 원장.

해당 증상의 주요원인은 HPV이며,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일컫는다. 이는 면역력 저하상태에서 HPV에 감염이 되어 피부에 갈색의 부드럽고 납작한 형태의 약2~5mm의 병변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질환은 외관상으로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하기 쉬어 무엇보다 정확한 초기 진단이 필요하다.

초기 진단 후엔 치료뿐만 아니라 피부와 면역에 좋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또다시 감염에 취약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사마귀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다순백 노들담한의원 이경엽 원장은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쉬운 편평사마귀의 경우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한 뒤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하며, 재발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제거만을 위한 치료보다는 면역체계 정상화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항원인 HPV에 항원성을 갖는 것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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