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스포츠한의학 소개…협약으로 상호교류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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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스포츠한의학 소개…협약으로 상호교류도 기대
  • 승인 2016.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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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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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한의학회, 유라시아의학센터 국제학술대회 참석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제정진)는 지난 2~5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제2회 유라시아의학센터 국제학술대회 가운데 ‘현장에서 활용되는 스포츠 의학’ 세션에 참석해 스포츠한의학회의 활동내용을 소개·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 하상철 대한 스포츠 한의학회 명예회장은 ‘스포츠 한의학에서의 밸런스 테이핑 치료’를 주제로 밸런스 테이핑 치료의 정의와 장단점, 6가지 원리와 밸런스 테이핑의 사용법과 종류에 대해 소개, 질환별 환자들에 대한 테이핑 치료의 실제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윤현석 자생한방병원 과장은 ‘스포츠 한의학에서의 수기 치료’라는 주제로 병원과 현장에서 활용하는 한방 수기 치료 원리 및 스포츠한의학에서 활용하는 수기 치료의 역할과 효능, 치료 방법의 종류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션에서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서는 ▲전통의학과 스포츠의학의 결합(Dr. Belyaev A.F) ▲정골요법(osteopathy)의 활용(Dr. Kozhura N.A.) 등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윤현석 과장은 “러시아 신경과 의사들이 수기치료와 침치료를 적극 활용하고 그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한의학의 치료 방법과 그들이 활용하는 치료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교류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발렌틴 태평양국립의과대학교와 교육, 연구, 진료 및 서비스에 상호 협력을 확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주요내용으로는 ▲교육과 관련해 각종 세미나, 연수 교육, 국내외 과학 컨퍼런스 관련 교류 ▲임상 시험 및 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 공동 진행 ▲의료 지원에 있어 상호 협력과 사이버 의료 지원을 함께 하는 등 서로간의 의학 공유 및 협력 등이다.

제정진 대한스포츠 한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스포츠 영역에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러시아 의학과 스포츠 한의학의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이번 러시아 국제학술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5~6일에 미국 뉴욕에서 미국침구사 대상 보수교육에서 스포츠 한의학회의 팀닥터 프로그램 중 일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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