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R&D자금 비교해 한·양방의료 성과 밝혀달라”
상태바
“복지부 R&D자금 비교해 한·양방의료 성과 밝혀달라”
  • 승인 2016.10.11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참실련, 복지부 R&D투입성과 국회서 밝혀줄 것 요구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참의료실천연합회는 11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10년간 양방의료계에 투입된 R&D자금과 투입내역을 국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방의료계의 R&D성과가 국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이 한의약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적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양방의료계는 10년간 1조5000억원을 쓴 한의약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있느냐고 한의계에 묻고 있는 상황이다.

참실련은 “우선 양방의료계가 지적하는 수치 자체가 잘못됐고, 실제 복지부의 계획과는 달리 한의학에 투입되는 금액 자체가 현저히 적다”면서, “올해 보건의료분야 연구예산만 하더라도 복지부가 투입하는 5117억 원 중 한의학 관련 연구비는 2%, 106억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참실련은 “이번 기회에 국회에서 양방에 투입된 R&D자금과 한의계에 투입된 R&D자금을 비교해 양방의료계가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철저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며, “특히 복지부는 지금까지 수십년간 양방에 대한 특혜로 수조원을 퍼준 국가 재정으로 어떠한 일을 해왔는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참실련은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철저히 따져보고 향후 그 돈을 어디에 투입하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 과 국민의 보건의료혜택 향상에 이로울지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