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방치하는 사마귀, 악화되면 암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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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방치하는 사마귀, 악화되면 암 될 수도"
  • 승인 2016.10.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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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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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전염성도 높고 감염성도 높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증상을 숨기거나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다른 부위로 퍼지기도 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암과 같은 큰 질병으로 번질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사마귀 질환 중 특히 숨기기 쉬운 사마귀는 손을 기형적으로 보이게 하는 손가락사마귀와 생식기, 항문에 나타나는 생식기사마귀인 곤지름(콘딜로마)이다. 손가락의 경우 외부에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남의 시선을 받을 확률이 높은데, 손가락사마귀가 심하면 손 자체가 기형적으로 보이기도 해 외부로 드러내기 쉽지 않다고 한다.

 

흔히 곤지름으로 불리는 생식기사마귀 콘딜로마는 생식기와 항문에 나타나는 사마귀 질환을 말한다.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질 내부나 직장 안에 발생할 수 있어 발견이 쉽지 않고, 생식기사마귀를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 등으로 번질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하영준 생기한의원 원장은 “사마귀를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증상악화로 더 큰 질병을 앓을 수도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전염이 심하다는 것도 큰 이유가 된다”며 “전염이 심할 경우 다른 부위로까지 확장될 수 있으며 생식기 사마귀는 출혈도 발생할 수 있고 전염이나 증상이 심할수록 치료도 힘들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치할수록 질환 부위도 늘어나고 다른 질병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는 사마귀. 자가진단이나 자연치료를 시도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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