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유발하는 고혈압, 개인 체질 맞는 치료법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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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유발하는 고혈압, 개인 체질 맞는 치료법 선행돼야
  • 승인 2016.09.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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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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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사람은 점차 나이가 들면서 몸 안에 퍼져있는 혈관도 함께 나이가 들기 마련이다. 혈관이 약해지면 자연스레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이 나타나면 무엇보다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출한의원 정영목 원장에 따르면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과 심부전증, 뇌졸중, 신장질환 등이 있다.

◇정영목 신출한의원 원장.

특히 뇌졸중의 경우 몸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마비가 올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원인인 혈압을 낮추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을 말하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뜻하고, 이완기는 심장이 확장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말한다.

보통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일 때에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신동맥 협착이나 쿠싱 증후군, 일차성 알도스테론혈증 등 질환에 의해서 혈압이 높아지는 고혈압과 아무런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노화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의 경우 95% 정도가 본태성으로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 적용한다. 한의학적 치료의 경우 병이 발병하는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게 된다.

정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는 문진과 설진, 맥진, 복진 등으로 발생 원인을 파악을 한 후 환자 체질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침과 뜸 치료는 약해진 오장 육부의 기능을 끌어올려주고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장기의 기운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를 진행한다”며 “치료제로 사용하는 한약은 신출 평압산, 신출 평압환, 신출 평압탕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 평소 한국인의 경우 짜게 먹는 식생활인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신체의 혈압을 높이는 근력 운동 등은 혈압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치료를 하는 동안 식사나 운동을 통해 꾸준하고 균형 있게 혈관을 튼튼하고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의 혈압 낮추는 방법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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