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비만 예방은 ‘초등돌봄교실’에서 시작”
상태바
“우리아이 비만 예방은 ‘초등돌봄교실’에서 시작”
  • 승인 2016.09.29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새롬 기자

윤새롬 기자

srsr0625@naver.com


개발원,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시범사엄 실시

[민족의학신문=윤새롬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으로 경기도 10개 초등학교 대상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오는 10월4일부터 시작한다.

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5.6%로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다. OECD 34개국 중 상위 18위를 차지하며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경우 26.4%로 OECD 평균인 24.3%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조숙증, 대사증후군, 우울, 학업기능 저하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유발하며, 이들의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된다.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은 현직교원 및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연구진이 참여해 ‘건강식생활 형성 프로그램’,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8주 프로그램 적용, 2주 사전·사후 효과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원은 시범사업 시작에 앞서 1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담당교사 및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20일과 24일 양일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세부내용 소개와 운영방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정기혜 개발원 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적합하고 지속적으로 정착 가능한 학교 기반 비만예방 사업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은 본 시범사업 효과평가를 통해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