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과학적 분석· 신약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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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과학적 분석· 신약 개발에 주력
  • 승인 2003.03.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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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을한방병원, 동서보완의학연구소 설립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이 한약의 과학적 분석과 개발을 목표로 동서보완의학연구소(소장 신대희)를 설립,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황경식 명경의료재단 이사장은 “한의학의 기반이 오랜 임상에 의해 축척된 경험의학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과학화·현대화·세계화를 위해 기초적인 연구가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동서보완의학연구소는 전통한방제제의 약효와 약리작용 분석, 한방제제 개발 및 약재 표준화·규격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꽃마을한방병원 내 30평 규모로 마련된 연구소는 HPLC, Retriever Fraction collector 등 4억원에 상당하는 연구기재를 갖춰놓고 있다.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5개의 연구실로 구성되며, 5명의 상주연구원을 포함한 11명의 연구인원이 투입된다.

천연물화학연구실, 한방제제연구실, 약효·약리연구실, 중앙분석실, 정보검색실로 구성된 연구실은 유기적인 협조하에 운영된다.

신대희 연구소장은 “구체적인 연구과제는 꽃마을 한방병원을 비롯한 임상에서 사용되는 한약의 통계화·계수화된 자료를 축척하는 동시에 한약 규격화 연구에 충실하고, 기능성 물질 및 증류 한방제제·약침액 등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375호 참조)

현재 동서보완의학연구소는 설립 전부터 연구해온 여성 요실금 환자용 기능성 식품 ‘삼신천’을 최근 개발했고, 정부지원 연구사업 수주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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