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의 인증평가 문제 해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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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대학의 인증평가 문제 해결해달라”
  • 승인 2016.09.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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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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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과대학 학생 200여명 교육부 앞에서 집회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 200여명은 27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한의과대학의 인증평가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에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학생들의 뜻을 교육부 관계자에게 전하는 면담자리를 가졌다.

상지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이날 교육부에 “우리의 학습권이 명백하게 침해되는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해결책 하나 마련하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마찬가지로 이 상황에 대한 어떠한 해결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운을뗐다.

이날 학생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병원에서 실습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없는 상태다. 병원 실습은 장차 의료인이 되기 위해 올바른 교육이 요구되는 영역이자 졸업과 직결되는 문제로 절대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또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인증평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만큼 교육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최종적으로 모집 정지 처분까지 받게 돼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폐과 위기를 우려했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27대 학생회 정샘 회장은 “학교본부는 우리 한의과대학의 사태를 몇 년째 방관하고 있고, 매년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곧 해결 될 수 있다는 식의 상황 모면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샘 회장은 “교육부에서도 이 상황에서 사실상 체감 가능한 도움을 주지 않았고, 특히 교육부가 시행한 14년도 상지대 감사는 명백히 실패했다”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이 상황에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결국 수업거부라는 최후의 결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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