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단계별 평가시스템 도입에 10명 중 8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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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단계별 평가시스템 도입에 10명 중 8명 찬성
  • 승인 2016.09.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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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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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협의체, 전문가집단 국시개편 설문결과 발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의학교육협의체(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대한한방병원협회,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는 전체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에 앞서 한의사국시개편에 대한 여러 단체들의 추천을 통한 전문가 설문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문가 설문조사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분과학회, 전국 한의과대학,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회 등의 추천을 통해 한의사 전문가 설문대상자 95명을 선정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9%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연령을 보면 20대 19%, 30대 29%, 40대 42%, 50대 9%, 60대 이상이 1%로, 30~40대가 전체 응답자의 71%를 차지했고, 근무형태는 병원급 임상가 37%, 의원급 임상가 28%, 연구직, 공직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21%,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3%, 비임상 타분야에서 근무 1%로 임상 65%, 비임상 및 학생 35%로 분석됐다.

설문조사는 교육과정 지식과 실기교육에서 5가지 세부개선안, 시험·평가 평가유형과 방법에서 2가지 세부개선안, 면허관리제도와 관리의 적절성에서 3가지 세부개선안에 대해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며 항목별로 ‘합의된 한의학 교육표준 수행’은 91%가 적절,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의 강화’는 97%가 적절, ‘한의학 교수자의 역량강화’에 대해서도 92%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상실습범위 확대 및 강화’와 ‘임상실습기관의 다양화’에 대해서는 각각 83%와 93%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국가시험 관련 질문에서 ‘1,2차 단계별 평가시스템 도입’은 80%, ‘컴퓨터화시험 도입’에 대해 89%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외에도 ‘보수교육 평가인증제를 통한 질관리 강화’, ‘직무형태별 면허관리 체계 다양화’, ‘한의사 임상윤리교육 강화’에 대해 각각 92%, 79%, 95%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설문결과를 보면 대부분 개선안에 대해서 적절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다만 아직 한의사들에게 생소한 1,2차 단계별 평가 시스템 도입이나 임상실습범위 확대 및 강화, 직무형태별 면허 관리체계 다양화에 대한 적절성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협의체 관계자는 “전문가집단의 설문결과를 살펴볼 때 큰 그림에서의 개선안은 한의계 구성원 대부분이 찬성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다만 기존 개편안이 폐기된만큼 앞으로 전체 한의사들의 의견 수렴이 좀 더 강화돼야 하며 개편안의 취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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