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OR, 아시아 컨소시엄 보완대체의학(CAM) 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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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OR, 아시아 컨소시엄 보완대체의학(CAM) 위원회 결성
  • 승인 2016.09.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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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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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분야 보건의료 정책 결정을 위한 논의의 장 열려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보건의료 분야의 의약품 경제성 평가 및 성과를 연구하는 국제학회인 ‘ISPOR(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 Research)’가 지난 3~6일 싱가포르에서 제7회 아시아 퍼시픽 컨퍼런스(7th Asia Pacific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

ISPOR는 국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HTAi)와 함께 의약품 경제성 평가, 성과 연구, 임상진료지침 개발, 신약 및 신의료기술 보험 등재 등 보건의료 정책 분야의 리더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이번 ISPOR 싱가포르 학회에서는 지난 2015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SPOR 아시아 지역 대표자 회의(Health Technology Assessment Roundtable)에서부터 논의된 보완대체의학 분야 위원회(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ommittee, CAM Committee)가 국내 학계 주도로 결성됐다.

앞서 김남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시아 컨소시엄 보완대체의학 분야 위원회 설립 의장(Founding Chair)으로서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이번 ISPOR 학회에서 최초로 CAM Forum 개최를 성사시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남권 교수와 이동효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아시아 지역 대표자 회의에 참석, 아시아 지역에서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경제성 평가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현재 보건복지부 핵심 사업인 의·한의 협진 시범사업 및 협진수가 개발을 위한 연구, 의·한의 협진 모니터링센터(센터장 김남권)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아시아 각국 대표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6일 ISPOR 학회에서 최초로 개최된 CAM Forum(좌장 김남권 부산한의전 교수)에서는 ‘Integrating Evidence-Based and Cost-Effective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 Into the Health Care Systems in Asia’를 주제로 CAM 분야에서의 임상적 효능, 효과성 및 안정성, 비용-효과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방법과 국가별 건강보험급여체계 현황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효 교수는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the Advancement of CAM - Issues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알레르기 비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제(주관연구책임자 이동효 교수)’를 사례로 들어 근거 합성 및 근거 창출을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정책결정을 위한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국의 Ming Hu 교수는 중의학의 근거중심 약물경제성 평가의 과정과 현황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홍콩의 Wendy Wong 교수는 담석 치료를 위한 전침의 비용-효과분석 실용 임상연구를 사례로 발표했으며, 싱가포르의 Hwee Ling Koh는 CAM의 연구, 교육 등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ISPOR는 지역 챕터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5개 대륙에 각각의 지역 챕터 및 네트워크(북중미,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두고 있고, ‘Value in Health’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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