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제2회 한의약 세계화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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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제2회 한의약 세계화 포럼 성료
  • 승인 2016.09.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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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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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한의사 해외 진출 사례 소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세계화 사업 추진 현황’ 및 각국의 한의사 진출 가이드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함께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2회 한의약 세계화 포럼’을 개최했다.

한의학연은 세계 전통의약 시장 확대 등 대외 환경변화 속에서 한의약의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정부와 한의계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2014년부터 ‘한의약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의약 세계화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의 후원으로 대한한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영남권역)이 정부 관계자,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학, 한의사, 한의대생 등 16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 진행됐다.

포럼은 한창현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의 ‘한의약 세계화 사업 추진 현황’발표로 시작했다. 한창현 박사는 2014년부터 시작된 한의약세계화사업의 지난 3년간의 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세계화 사업의 주요 성과로 한의약 세계화 실행전략 수립, 해외진출 기반 구축, 해외 교육거점 확보 등을 꼽았다.

이어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한의원을 개원중인 원장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면허 발급, 한의원 개원과 운영방법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험청구 절차와 유의사항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각국의 진출가이드는 ▲캐나다 진출 가이드 : 강지원 캐나다 메디터치 한의원 원장 ▲호주 진출 가이드 : 조정훈 월드시티 한의원 원장 ▲미국 진출 가이드 : 김일화 자생한방병원 미국 어바인분원장이 각각 발표했다.

한창현 책임연구원은 “세계화 포럼과 함께 작년에 발간된 ‘한의사의 미국진출 가이드북’에 이어 올해에는 캐나다와 호주 가이드북을 준비중”이라며 “한의사들의 해외 진출 시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신의 폭넓은 정보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의약을 세계전통의약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한의약의 세계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한의학연은 한의약 세계화를 비롯해서 국내 한의약 시장 활성화에도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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