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3명 중 1명은 40~50대 중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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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3명 중 1명은 40~50대 중년층
  • 승인 2016.09.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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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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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최근 5년간 조울증 심사결정자료 분석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감정 기복 심한 기분장애 조울증의 40%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조울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진료인원은 약 9만2000명, 진료비용은 약 1150억원으로 매년 8.4%, 5.7%씩 증가했다. 전체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은 40~50대 중년층이었지만 70세 이상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하여 비중이 8.8%(2011년)에서 13.5%(2015년)로 4.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4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0.8%를 차지했으며, 50대 19.2%, 30대 16.8%, 20대 13.5%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비중이 2011년 8.8%에서 2015년 13.5%로 4.7%p 증가했다.

조울증은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로 양극성 장애로도 불린다. 조울증은 극단적인 기분상태의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심사평가원 한창환 전문심사위원은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진료를 기피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권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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