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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방광염 환자 160만 명…2010년 대비 11.6% 증가
건보공단, 2010~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분석
2016년 09월 13일 () 15:58:03 박애자 기자 aj2214@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방광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160만 명으로 2010년 143만 명 보다 17만 명(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광염(N30)’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2010년 143만 명에서 2015년 160만 명으로 5년 간 17만 명 증가(11.6)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2010년 9만 1000명에서 2015년 9만 4000명으로 5년 간 3000명(3.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은 2010년 133만 9000명에서 2015년 150만 2000명으로 16만 3000명(12.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34만 8000명(21.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2만 1000명(20.1%), 30대가 24만 2000명(15.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50대가 33만 4000명(22.2%)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30만 9000명(20.6%), 30대가 23만 1000명(15.4%)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9세 이하를 제외하고 50대가 1만 3000명(14.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 2000명(12.9%), 60대가 1만 2000명(12.8%) 순으로 여성과 마찬가지로 중년층(40~50대)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3162명으로 남성 372명, 여성 5982명으로 여성이 남성 보다 16.1배 더 많았다.

여성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82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가 8115명, 70대 8064명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보통 폐경 이후인 50대 이후 방광염의 발병이 증가하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에스트로겐은 질내 정상균종인 락토바실라이(젖산균)증식과 밀접한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감소로 인해 젖산균의 증식이 억제돼 병원성 대장균의 과증식을 막지 못해 방광염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폐경 이후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도 호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축축한 음부 환경이 피부감염을 통한 방광염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광염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1003억 원에서 2015년 1277억원으로 274억원이 늘어 2010년 전년대비 27.3%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2010년 66억 원에서 2015년 102억 원으로 55.5%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533억 원에서 715억 원, 34.0% 증가, 약국은 403억 원에서 460억 원으로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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