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 80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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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 8064건
  • 승인 2016.09.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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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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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상반기 현황 발표…처방조제가 97.7% 차지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올해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8064건으로 집계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12일 올해 상반기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8064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통한 의약품안전관리에 대한 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신규로 부작용 보고에 참여한 271개 약국에 ‘의약품부작용관리 우수협력약국’ 현판을 각 시·도 지부를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 보고 현황에 대한 통계를 시·도 지부에 제공하는 한편, 약국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보고자 및 신규 참여약국에 대한 다양한 포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집계 결과를 보면,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상반기에 접수된 부작용 보고는 신규 참여약국 271개소를 포함해 총 764개 약국에서 1만 5304건이 보고됐다. 각 지부별 보고건수와 참여 약국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신규로 참여한 141개 약국을 포함해 총 578개의 약국에서 총 8064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다.

부작용 보고는 처방조제가 97.7%를 차지했고, 비처방 일반의약품이 2.1%를 차지했다.

각 지부별 참여 현황은 경기도가 95개로 가장 높은 참여를 보였으며, 서울시 61개, 경북·인천이 각각 25개로 뒤를 이었다.

남녀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은 남녀 비율이 비슷했으나 전 연령층에서 여성의 접수 건수가 많았다.

남녀 전체에서 50대 여성의 이상 사례 접수가 최대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는 60대에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상 사례를 대분류(SOC: System-Organ Classes) 기준으로 검토해 본 결과‘위장관계 장애’(34.0%)가 가장 많았으며, ‘정신질환’(19.7%),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13.1%)가 뒤를 이었다.

의약품 효능군별 접수현황을 보면 소화기관 및 대사에 사용하는 약물(20.4%)이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계(20.2%), 근골격계(17.0%) 사용약물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관계자는 “소화기관 및 대사에 사용하는 약물의 이상사례보고가 가장 많은 것은 약국에서 조제되는 외래처방전에 주 증상 치료제 이외에 소화기계 약물이 같이 처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화기관용 약물이라고 해도 안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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