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품질관리로 한약재 신뢰도 높아진다
상태바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한약재 신뢰도 높아진다
  • 승인 2016.09.0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aj2214@http://


한약진흥재단, 식약처로부터 한약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품질인증센터(센터장 원재희)가 의약품 등(한약) 시험·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약재 시험·검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는 2일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등(한약) 시험·검사기관(제15호)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으로 시험·검사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검사기관 지정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 동법 시행규칙 제2조 및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른 평가를 충족한 결과, 시험·검사기관으로 새로 지정받게 된 것이다.

품질인증센터는 대구약령시 내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57종 100여대의 첨단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분석 연구원이 시험·검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원재희 센터장은 “앞으로 품질인증센터는 한약재 검사사업을 통해 한약의 품질향상 및 품질관리기준을 세우고 체계적인 한약재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한약재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한약제조업체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 사업 중 공공서비스 부문인 시험·검사사업을 주된 임무로 삼고 있는 한약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한약재 시험·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수입 및 국산한약재에 대한 관능검사, 정밀검사 및 위해물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약진흥재단은 국내생산 및 수입 통관한약재의 검사 및 관리강화로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들에게 유통한약재의 안전성과 한약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흥묵 원장은 “안전한 한약재가 유통되도록 시험·검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한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2009년부터 각각 한약재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검사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올해 한약진흥재단으로 통합돼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품질인증센터가 시험·검사기관(제15호)으로 새롭게 지정받아 시험·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