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통합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MR)’가 지난 6월 미국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사에서 운영하는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의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ESCI)’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ESCI 등재로 2016년부터 IMR에 게재된 논문은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서 SCI급 저널들과 함께 검색되며,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이 IMR논문을 보다 쉽게 검색 및 인용할 수 있게 됐다.
ESCI 선정 평가 기준은 ▲높은 질(high-quality) ▲지역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전문가 심사를 거친 학술지(peer-reviewed publications of regional importance) ▲떠오르는 과학 분야(emerging scientific fields) 학술지이다.
ESCI에 등재된 학술지는 1~3년 관찰 후 SCI(E) 심사를 시행해 등재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IMR도 ESCI 등재 된 2016년 이후 1~3년 가량 관찰 후 SCI(E) 등재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이혜정 원장은 “IMR이 작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에 이어 이번 ESCI 등재로 SCI급 저널 등재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며 “한의학연은 지속적으로 IMR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MR은 서울대 엄융의 편집장을 포함해 10개국 55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운영하며 2016년 6월까지 총 14회 발간됐다. 매년 학술대회 개최 및 영어논문작성법 등의 학술행사를 개최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IMR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고 연구자들 간의 연구공유 및 학술교류를 지원한다.
IMR 논문은 홈페이지(www.imr-journal.com)를 비롯해서 학술검색 시스템인 Korea Citation Index, Google Scholar, Science Direct를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