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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상륙 성공할까
영화읽기|인천상륙작전
2016년 07월 29일 () 09:12:40 황보성진 mjmedi@mjmedi.com
   
감독 : 이재한
출연 :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리암 니슨

초중고등학교의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도래했다. 이와 함께 영화계에서도 최강의 라인업으로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형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연이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중 첫 번째 주자였던 <부산행>이 50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와중에 <인천상륙작전>이 바통을 받으며 흥행 전선에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많은 이야깃거리로 이슈가 되었던 <인천상륙작전>이 과연 천만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다.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이고,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는 어릴 때부터 맥아더 장군을 봐왔던 인천이 고향인 필자에게는 상당히 남다르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작전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상륙 작전으로 꼽히며 성공 확률이 5000대1인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전쟁 영화의 소재로는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인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올 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서막을 알리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16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인천상륙작전>은 전쟁 영화보다는 첩보 영화에 더 가까워 관객들의 예상과 달리 대규모의 전투씬 등의 장면들을 거의 볼 수 없고, 심지어 큰 기대를 모았던 리암 니슨의 출연분량이 2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들이 큰 아쉬움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이정재의 연기와 추성훈을 비롯한 까메오 출연진들을 보는 재미와 전쟁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전형적인 캐릭터와 애국심을 강조한 예상 가능한 주제 및 결말 등은 어쩔 수 없지만 <포화 속으로>를 통해 색다른 전쟁 영화를 연출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기에 또 다른 기대를 가졌던 것에 비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미 개봉 전부터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눠지고 있는 올 여름 최대 흥행 기대작인 <인천상륙작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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