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환자, 한방치료 병행 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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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환자, 한방치료 병행 시 효과
  • 승인 2016.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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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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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인체의 항상성 회복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방치료가 청력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한방치료를 시행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 따르면 “여러 연구에서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 청력 회복이 안 된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침, 뜸, 한약 등의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청력 및 어음명료도가 상승했음을 보고한 바 있다”며 “환자 본인의 의사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지 않고 초기부터 침치료만 받고 청력이 회복된 사례도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돌발성 난청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통해 인체의 항상성이 깨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침과 한약치료는 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인체의 항상성이 회복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또 귀주변의 전기침치료는 청신경에 자극을 주어 난청 및 이명에 효과를 보이며 뜸치료는 귀주변의 혈류를 확장시켜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민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교수는 “돌발성 난청 환자는 한방치료도 받는 것이 호전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도 청력 회복이 많이 안 된 경우에도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1~2015년 통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1년 5만 5437명에서 2015년 7만 1411명으로 약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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