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삼복첩 캠페인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은 11일부터 삼복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삼복첩은 삼복날에 혈자리에 맵고 따뜻한 성질의 약물을 붙여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팀 연구결과 56명의 아동에게 삼복첩을 시행한 결과 80.4%(45명)가 호전을 보였다. 94.6%(53명)는 재시술 의향을 보였고,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경우도 73.2%(41명)로 나타났다.
장규태 교수는 “삼복첩은 약물이 피부에 스며드는 방식이다. 따라서 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며 “짧은 시간에 시술이 끝나며 약효가 지속적인데다 통증과 부작용이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복첩의 효과를 경험하는 아이들이 많아져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만2~15세까지 소아를 대상으로 삼복첩 시술을 실시한다. 상담 및 시술비는 1회 당 약 2만2000원이며, 3회 시술시 약 6만 6000원이다. 접수비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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