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한의학연구원은 숙소신축비를 포함한 복리후생시설비 15억 1천4백만원을 신청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채 9억 3백만원으로 축소 조정됐으나 정무위 소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숙소임차비 5억원을 다시 인정받은 것이다. 비록 신축비가 전세비로 바뀌긴 했으나 5억원은 5인기준 건물 5채를 전세낼 수 있는 금액으로 25명의 연구원의 숙소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은 내년초로 예상되는 대전이전을 앞두고 숙소문제 해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숙소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정을 이루지 않은 연구원과 촉탁직 등의 근무연속성이 떨어질까 우려해서다.
그러나 최종 확정 여부까지는 아직 낙관하기 일러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달 10일경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내 계수조정소위원회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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