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방] ‘tvN 쿨까당’, 후천적 두피열탈모,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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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방] ‘tvN 쿨까당’, 후천적 두피열탈모,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라?
  • 승인 2016.06.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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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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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계의 화두 중 하나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탈모가 증가하는 현실이다. 한 탈모치료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과거의 탈모가 중년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여성환자가 32%, 20~30대 환자가 8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모가 주로 유전에 의해 발생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리 유전적 소인이 전혀 없는 환자가 42.7%에 달했다.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후천적 두피열 탈모에 대해 조언한 발머스 탈모한의원 문경숙 원장.

이에 지난 1일 방송된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두피열로 인한 후천적 탈모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현대탈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천적 두피열(열성)탈모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전문적인 조언을 위해 출연한 발머스한의원 홍대점의 문경숙 수석원장은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 대다수의 원인은 두피에 쏠린 열이다. 뜨거워진 두피의 모공이 열리고 모발을 붙잡는 힘이 약해지며 모발이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이라며 “사막에서 나무가 잘 자랄 수 없듯 열로 뜨거워진 두피에서는 머리카락이 자라기 매우 힘든 환경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문 원장에 따르면 두피열탈모는 동의보감 외형 편의 ‘젋은 사람의 탈모는 화(火)가 성해 혈(血)이 말라 생기는 것이다’는 구절에서 착안해 발전시킨 이론이다. 두피에 열이 쏠리게 되면 모공이 충혈되어 모근 기능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Dihydrotestosterone)이 과도하게 생성돼 모모세포가 빠른 속도로 퇴화에 이르게 된다.

또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장벽기능이 저하되기에 과도한 기름기(유분), 비듬, 뾰루지, 지루성두피염 등의 두피질환이 쉽게 발생하므로 모발의 정상적인 생장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

문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두피열부터 내려야 한다. 그래야 탈모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 오랫동안 유지된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의 97.4%가량이 두피열을 호소한다. 또한 탈모와 함께 체열 불균형으로 인한 어깨 결림, 안구건조, 안면홍조, 비염, 구취, 구갈, 변비, 설사, 과민성장증후군, 정력감퇴, 여성질환, 생리통, 불임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 두피열을 내리는 치료는 탈모뿐 아니라 이러한 신체의 증상들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탈모가 의심되면 샴푸나 탈모에 좋은 음식 등 관리법부터 찾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샴푸나 음식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일 뿐 치료법이 될 수 없다. 이는 자칫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열을 내리면 탈모는 분명 치료된다. 아까운 시간만 흘려 보내기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탈모예방 십선혈 마사지’, ‘두피열 내리는 손 지압법’, ‘천일염 족욕’ 등 두피열을 내리기 위한 다양한 팁이 전파를 탔다. 보다 정확한 효과 비교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로 전후의 열 분포도를 체크한 결과 두피에만 쏠려 있던 열이 온 몸으로 골고루 분포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두피열을 내리는 탈모치료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tvN홈페이지의 ‘곽승준의 쿨까당’ 172회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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