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만성질환자 동네의원에서 통합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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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만성질환자 동네의원에서 통합 관리한다”
  • 승인 2016.06.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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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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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월부터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관리 시범사업 실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동네의원이 만성질환자에 대해 관리계획을 세우고 스마트폰·전화 등으로 관찰·상담하는 시스템이 다음달부터 시범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통합적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가 대상은 의원급 의료기관과 고혈압, 당뇨로 진료를 받은 환자다.

시범사업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한 뒤 관리계획을 세우고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혈압·혈당 측정·입력 방식을 교육받은 후, 환자의 정보를 의사가 관찰하면서 필요하면 전화로 복약지도, 생활지도, 질병상담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참가하는 의료기관에는 관리계획 수립·교육, 측정 정보 관찰, 전화상담 등의 3가지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가 지급된다.

환자는 추가적인 본인부담 없이 시범사업 대상인 동네의원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는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범사업 참가 의료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증 만성질환자는 대형병원보다는 동네의원에서 보다 밀착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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