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척추디스크 한의치료법 키르기스스탄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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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척추디스크 한의치료법 키르기스스탄에 전파
  • 승인 2016.06.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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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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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병원 개원 70주년 초청 강연서 추나요법 등 시연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직속병원개원 70주년기념 컨퍼런스에서 추나요법 등을 시연하고 있는 신준식 박사.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국내 한의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현지 의료진 대상 한의학 강연을 펼쳤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는 지난 3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비수술 한의 척추디스크 치료법을 강의했다.

코에날리예프 카르미셰비치 대통령 비서실장, 사금바예프 마랏 아키모비치 대통령병원 병원장 등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신 박사는 한의 추나요법 및 침 치료법(동작침법) 교육과 현지 급성요통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시연했다.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은 침을 주요 혈 자리에 자침한 상태에서 한의사의 주도 하에 환자를 수동적으로 운동시키는 치료법이다.

사금바예프 마랏 아키모비치 대통령병원 병원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산업 발전과 함께 척추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수술적인 방법에 대한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준식 박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척추환자들이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비수술적 치료인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타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지난 1991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했다. 국가 면적은 19만9951㎢로 한반도의 약 두 배 크기지만, 총 인구는 약 577만명에 불과하다. 최근 3년간 6%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1인당 GDP는 1432달러(2015년 기준)에 그치고 있어 의료수준은 비교적 열악한 편이다.

앞서 2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초청으로 자생한방병원은 상호간 의료진 연수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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