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포함한 정부부처 감시 역할 해줄 것 요구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20대 국회 출범에 맞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일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법안과 정책을 활발히 펼칠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큰 이슈였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와 10월 국정감사 등 두 차례에 걸쳐 "2015년까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을 약속한 바 있지만, 이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민이 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함에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를 양방의료계와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논평에서 한의협은 복지부의 무책임한 처사를 질타하고, 20대 국회에서의 국민의 질책 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대 국회에는 새로운 입법활동은 물론 지난 19대 회기동안 복지부를 포함한 정부부처가 국회와 했던 약속들을 모두 검토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시하는 역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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